부시, 2MB에게 쇠고기 처리 마감시한 하달



 부시 대통령이 8월 5~6일 방한한다고 백악관에서 발표했네요.

 

 그런데 일반적으로 정상회담 일정을 발표할때 양국이 동시에 발표하며 시차 등으로 동시발표가 어려울 때에는 초청하는 측(이번에는 한국)이 먼저 발표하는게 외교관례인데 그것을 무시한채 미국이 일방적으로 공개한 모양새입니다.

 

 지난달 24일 부시 대통령이 7월 초에 답방하지 않는다는 사실도 한국 측보다 먼저 일방적으로 공개했었는데, 일각에서는 미국의 잇단 외교결례가 `쇠고기 파동'을 겪으면서 생긴 한국 정부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번 정상회담 일정을 발표하면서 미국 측에서는 주미 한국대사관을 통해 부시 대통령의 방한 일정을 알려오면서 사전에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방한 일정이 공개된 점에 대해 미안하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는 하는데, 진심이 아니라는 것은 쉽게 눈치챌 수 있습니다.

 

 이번 방한 발표는 부시가 2MB에게 '쇠고기 파동'처리 시한을 통보한 것으로 보입니다. 8월 5~6일 방한한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하면서 한국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발해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촛불운동을 그때까지 처리하라는 것이죠. '그때까지도 시끄럽게 해서 내 얼굴에 먹칠하지 마라'라는 뉘앙스로 들립니다.

 

 여하튼 그동안 운전기사노릇도 마다하지 않으면서 그 어느 정부보다 '어메리카 프렌들리'의 모습을 보였던 2MB가 이번 미국의 지침에 어떻게 화답하며 어떤 방식으로 촛불을 끄려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by 상큼방랑자 | 2008/07/02 11:44 | 세상 이야기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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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antiwa at 2008/08/22 13:25
MB님은 대한민국 국민 맞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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